다우 추세 쉽게 이해하기: 주린이도 알 수 있는 시장 신호
이번 포스팅에는 다우 추세에 관해서 쉽게 한번 설명해 보도록 할게요.
주린이, 즉 주식에 관해 지식이 많지 않은 사람도 이해할 수 있도록 한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우? 그게 뭔데?
어느 정도 나이를 먹고 오며 가며 뉴스를 접하다 보면 '다우 지수'란 단어를 접해본 적은 다들 있으실 거예요. 아나운서가 "오늘 다우지수는..." 하면 뭔가 중요한 얘기가 나오는 것 같은데, 그냥 고개를 끄덕이며 지나친 경험 있으시죠?
뭐 주식과 관련된 숫자라는 건 대충 짐작이 가능하지만 구체적으로 뭔지 알아보자면..

'오래전에 증권가에서 유명한 사람(찰스 다우)이 엄청 튼튼한 주식들을 묶어서 평균치로 수치를 매긴 것'이라고 보면 돼요. 마치 반 평균 성적처럼, 몇몇 대표 주식들의 성적표를 모아둔 거예요. 튼튼한 주식, 즉 매출이 뛰어나고 성장성이 있는 주식들의 평균치를 보면 그 주식 시장이 상승하고 있는지, 하락하고 있는지 대략적인 판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미국 주식 시장을 판단할 때 주로 사용되는 지수가 바로 '다우 지수'입니다.
주식 시장의 흐름을 알 수 있는 다우 추세
찰스 다우는 주식 시장에는 추세가 정해져 있다고 했습니다. 마치 사계절처럼 주식 시장도 자기만의 순환 주기가 있다는 거죠. 상승기 3단계, 하락기 3단계로 이루어진 총 여섯 개의 국면이 있어요.
상승기는:
- 축적(Accumulation phase)
- 상승(Public participation phase)
- 과열(Excess phase)
하락기는:
- 분배(Distribution phase)
- 하락(Public participation phase)
- 공황(Panic phase)

주식 시장은 총 여섯 단계의 국면들이 순환하면서 추세를 이루고 있다고 '다우 추세 이론'을 발표했습니다. 이게 중요한 이유는 뭘까요? 주식 시장은 결국 사람들이 사고파는 시장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심리가 반영이 됩니다. 그래서 주식의 가격이 너무 오른다면 사람들이 구매를 망설이기도 하고, 가격이 많이 내려간다면 더 많이 사고 싶어 하기도 하죠. 이런 인간의 심리가 그대로 반영된 게 바로 '추세'입니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좀 더 쉬워요. 코카콜라 음료수를 예로 들면, 정상가일 때는 잘 팔리다가 가격이 너무 오르면 사람들이 구매를 망설이고, 반대로 할인하면 많은 사람들이 사게 되죠. 주식도 이런 심리가 작용합니다.
국면의 전환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처음에 다우가 이론을 발표할 때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다우존스 운송지수' 두 가지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 때 추세를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JI) : 미국 경제를 대표하는 30개 우량 기업(일반적으로 부르는 다우지수, 삼성전자, 애플 같은 대기업들이라고 생각하면 됨)
*다우존스 운송지수(DJT) : 항공사, 철도, 트럭운송, 해운 등 약 20개 운송 관련 기업. (물건 옮기는 회사들!)
즉, 다우 지수와 운송 지수가 같이 한 방향으로 움직일 때 추세가 더욱 확실해진다는 말이죠. 공장도 바쁘고 배송 트럭도 바쁘면 경제가 잘 돌아간다는 거죠. 반대로 하나는 그래프가 위로 올라가는데 하나는 횡보(옆으로 움직이는 것)한다면 추세가 명확하지 않아 국면을 판단하기에는 어려운 거죠.
하지만 최근에는 여러 지수가 있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볼 수도 있고 한 분야의 추세 국면만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삼성전자의 국면을 확인하고 싶다면 반도체 시장의 평균 그래프, 삼성전자 주가의 그래프, 경쟁사 그래프 등 여러 개의 그래프를 확인해 추세를 확인할 수 있는 거죠.
아, 그래서 국면의 전환을 어떻게 확인하냐면.. 여기서부터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어요. 하지만 워낙 중요한 부분이니 조금만 집중해 볼게요!
- 추세선, 이동평균선의 방향: 주가 차트에서 그리는 선들이 위로 향하는지, 아래로 향하는지 보는 거예요.
- 거래량의 증감: 주식이 얼마나 많이 거래되는지 보는 거예요. 시장이 활발할수록 거래량이 많아지죠.
- 시장 심리: 사람들이 주식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 보는 거예요. 이건 SNS나 커뮤니티에서 사람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됩니다.
- 경제 지표와 기술적 지표: 경제 전체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보는 신호등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어려운 건 제외하고 대표적으로 위 사항들을 가지고 판단하면 됩니다. 주식의 그래프가 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걸 확인하고 주가가 오르는데 거래량도 같이 증가하는지, 아니면 주가가 오르는데 거래량은 줄고 있는지. 또 뉴스에서 주식 관련 얘기를 얼마나 하는지, 인간 지표(평소 주식에 관심 없던 사람들이 주식 얘기를 꺼낸다던가..), SNS에서 주식 관련 얘기가 얼마나 나오는지 등 이런 식으로 간단하게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주변에서 갑자기 주식 얘기가 많이 나온다면 이미 과열기에 가까운 경우가 많아요.
근데 주식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가장 궁금한 정보.... 그래서 언제 사면 되는건데?
추세의 국면을 판단하고 매수해 보자
자, 그러면 무조건 상승장 처음에 사면! 좋은데.. 현실은 그렇게 친절하지 않죠. 우리 개미들은 정보가 부족하니 적어도 상승장일 때 사서 하락장이 오기 전에는 팔아야 손해를 안 보고 수익을 낼 수 있어요. 각 단계별로 쉽게 추세 국면을 판단하는 방법을 알아볼게요.
상승기 1단계 - 축적
- 주가: 떨어지는 속도가 줄고, 새로운 최저점을 찍지 않음
- 거래량: 팔려는 사람 줄고, 조금 오를 때 매수 거래량 생김
- 차트 패턴: 짧은 기간 평균선이 옆으로 움직이며 바닥 형성
- 시장 분위기: 사람들이 주식에 관심 잃고, 뉴스에서도 주식 얘기 줄어듦
이 시기는 주식으로 많이 손해 봐서 다들 "주식? 에이 망했어" 이러면서 관심이 없어질 때예요. 주식 커뮤니티도 썰렁하고, 뉴스에서도 주식 얘기를 잘 안 해요. 하지만 이때가 바로 큰 손들이 조용히 사 모으는 시기죠.
상승기 2단계 - 상승
- 주가: 이전에 오르지 못했던 가격대를 뚫고 오름
- 거래량: 매수하는 사람들이 조금씩 늘어남
- 차트 패턴: 짧은 기간 평균선이 긴 기간 평균선을 위로 뚫음
- 시장 분위기: "망했다"는 말이 줄고 "혹시 올라갈까?"라는 기대감 생김
이때는 진짜 전문가들이 이미 다 사놓고, 이제 주식이 오르기 시작하는 시기예요. 일반 투자자들도 슬슬 "어? 이거 좀 오르네?" 하면서 관심을 갖기 시작하죠.
상승기 3단계 - 과열
- 주가: 빠르게 계속 상승, 잠깐 내려가도 곧 다시 오름
- 거래량: 많은 사람들이 매수에 참여, 새 최고가 때 거래량 폭발
- 차트 패턴: 주가가 평균선보다 훨씬 위에 위치
- 시장 분위기: TV나 인터넷에 성공 사례 넘침, "나만 못 사는 것 같다" 심리 확산
여기가 바로 '광풍'이 부는 시기예요. 뉴스에서는 "20대 주식으로 XX억 벌었다"는 성공 사례가 넘치고, 주변에서 "너 주식 안 해? 나 요즘 5천만원 벌었어!"라는 얘기를 자주 듣게 되죠. 사람들이 놓칠까봐 두려운 마음에 이성적인 판단보다는 감정적으로 구매하는 시기입니다.
하락기 1단계 - 분배
- 주가: 오르는 힘이 약해지고, 새 최고가를 찍지 못함
- 거래량: 주가 오를 때 거래량 적고, 내릴 때 거래량 많아짐
- 차트 패턴: 짧은 기간 평균선이 아래로 꺾이기 시작
- 시장 분위기: 전문가들의 주의 발언 늘고, 큰 투자자들 슬금슬금 팔기 시작
이 시기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직 주식이 더 오를 거라고 믿지만, 정작 큰손들은 이미 수익을 실현하고 빠져나가는 시기예요. 주식이 새로운 최고가를 찍으려 해도 그 힘이 약해지고, 오히려 내려갈 때 거래량이 많아지는 건 큰손들이 팔아치우고 있다는 신호죠.
하락기 2단계 - 하락
- 주가: 중요한 지지선(많은 사람들이 사려고 했던 가격대)이 무너짐
- 거래량: 내릴 때 거래량 많고, 반등할 때 거래량 적음
- 차트 패턴: 모든 기간의 평균선이 아래를 향함
- 시장 분위기: "더 오를 거야"에서 "이제 위험하다"로 바뀌고, 손절매 늘어남
이 단계에서는 "아, 이젠 정말 내려가는구나" 하는 걸 모두가 인정하기 시작해요. 전에는 주가가 조금 내려가도 "잠시 조정받는 거야" 하면서 희망을 가졌지만, 이제는 "어... 이거 진짜 심각한데?" 하는 분위기로 바뀝니다. 손절매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SNS에서 주식 얘기가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하락기 3단계 - 공황
- 주가: 매우 빠르게 떨어지고, 지지선들이 연달아 무너짐
- 거래량: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팔면서 거래량 폭증
- 차트 패턴: 주가가 모든 평균선보다 훨씬 아래로 떨어짐
- 시장 분위기: 공포감 퍼지고, 뉴스에서도 비관적 보도 일색
파티가 완전히 끝나는 시기입니다. 주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듯 빠르게 떨어지고, 사람들은 패닉에 빠져 "얼마에 팔든 일단 팔자!"라는 심리 상태가 됩니다. 뉴스에서는 "주식 시장 대붕괴" 같은 헤드라인이 나오고, 주식 얘기만 나와도 "제발 그만..."이라고 할 정도로 다들 지쳐있어요. 아이러니하게도, 이 시기가 바로 다음 축적기의 시작점이 되는 거죠.
위 주가, 거래량, 차트, 시장 분위기에서 여러 가지 신호가 동시에 생기면 추세를 더욱 또렷하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각 단계마다 특징이 있으니, 지금 어느 단계인지 판단해 보면 투자 타이밍을 잡는데 도움이 될 거예요.
다만 추세만을 참고해서 매매하는 건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보조 지표로만 활용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내가 투자하려는 기업의 실적, 성장성, 시장 상황 등도 함께 고려해야 더 안전한 투자가 가능해요.
본 포스팅은 투자 조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는 본인의 판단 하에 결정해야 합니다.
참고: 본 포스팅은 AI로 정보를 수집했지만 최종 검수는 작성자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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